인간 세상에 유구히 이어지는 ‘팔루스 왕국’과 ‘여성혐오’를 가장 잘 비추는 거울이 바로 문학이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더욱더 ‘문학’이야말로 외부의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게 이상하다. (중략) ‘문학’에 대한 불신이나 경멸이 생겨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들이 얽히고설켜 있겠지만, 그것을 생각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명작’이나 ‘문학작품’을 읽고 그것들이 ‘여성’이 부재한 비평의 축적에 의해 만들어진 가치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인간 세상에 유구히 이어지는 ‘팔루스 왕국’과 ‘여성혐오’를 가장 잘 비추는 거울이 바로 문학이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더욱더 ‘문학’이야말로 외부의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게 이상하다. (중략) ‘문학’에 대한 불신이나 경멸이 생겨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들이 얽히고설켜 있겠지만, 그것을 생각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명작’이나 ‘문학작품’을 읽고 그것들이 ‘여성’이 부재한 비평의 축적에 의해 만들어진 가치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