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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병철

출생:1949년

최근작
2022년 11월 <애련일지>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

왜 귀농을 하고자 하는가,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삶인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이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대답을 찾아내는 것이 새로운 삶으로 전환하는 일에서 가장 중요하고 우선되는 일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우리 농촌 농업의 현실이 심각할수록 이러한 물음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런 점에서 뿌리째 무너지고 있는 절박한 농촌 농업 속으로 스스로 돌아가면서 귀농자들이 찾아내는 가치와 의미 속에 우리 농촌 농업이 살아날 수 있는 희망과 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당신이 있어

고맙고 서러운 당신. 여기에 나를 있게 한 그 고마운 당신과 이번 생에 우리가 함께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 나는 서럽다. 지금 사방, 도처에서 고맙고 서러운 당신을 본다. 당신이 잇어 비로소 내가 있다는 이 자명한 사실을 깨닫기에는 내 어리석음이 깊었고 다시 당신에게로 돌아오기까지 먼 길을 에돌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 당신에게로 왔다. 한낮은 지났지만 저녁노을 또한 아름답다. 당신이 있어 나는 다시 삶을 배운다. 삶을 살아 숨쉬게 하는 것이 사랑임을 당신을 통해 배운 까닭이다. 나의 노래와 춤, 말과 몸짓 그 모든 것이 사랑이기를. 그 길에서 언제나 당신은 나의 스승이다.

살아남기, 근원으로 돌아가기

여기 당신에게 드리는 이 글들은 귀농운동을 전후하여 이곳 저곳에 실렸던 것들을 함께 모은 것입니다. 따라서 체계적이지도 못한 데다가 생각이 모자라고 제대로 다듬어지지도 못한 것들이라 당신에게 드리기가 부끄러운 바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 또한 흙과 함께 하는 삶을 꿈꾸어 왔다면 그런 꿈을 꾸고 있는 한 벗의 이야기로 너그럽게 받아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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