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생각과 고민의 조각들을 간직했다가 문득 그림책으로 엮어 내곤 합니다. 몇 권의 밝고 유쾌한 그림책과 몇몇의 진지하고 고요한 그림책을 작업했습니다. 진지한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내고자 한 《꼬꼬붱》에서는 존재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보들보들하고 포근한 세계를 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