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식습관과 육식을 고집하다 말기 직장암 판정을 받은 남편을 살리고자 자연식 요리연구가가 된 주인공. 20년이 지난 현재,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던 남편 송학운 선생은 암 완치는 물론 건강한 삶을 유지해 수많은 암 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남편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않고 자연식 요리를 익히고, 개발한 그녀 덕분이다.
암 환자를 살린 그녀의 밥상은 맵고, 짜고, 달지 않은 것이 특징. 그 흔한 인공 조미료 하나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감칠맛을 낸다. 특히 그녀만의 자연식 샐러드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꼽힌다. 지금도 매달 백여 명의 사람들이 그녀의 자연식 요리를 맛보기 위해 양산 <자연생활의 집>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