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서 종교학을 공부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을 나와 2000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1999년부터 의식변화 수련 프로그램인 하비람에서 장길섭 목사에게 영성수련을 사사(師事)하여 배우고, 지난 10년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영성생활 공동체인 ‘삶을 예술로 가꾸는 가족’을 운영하며 그레이스힐 공동체 교회에서 목회를 해왔다.
지금은 토론토 은혜 양로원에서 원장으로 일하며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는 노년들의 삶을 돌보고 있다. 종교학을 통해 열린 학문적인 성찰과 목사로 사람들을 돌보고 만나 온 종교적 경험과 공동체 생활의 경험, 그리고 10여 년간 사람들의 의식변화를 안내하며 수련해 온 배움과 깨달음의 눈으로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를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