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경과학자이자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이다. 워싱턴 D.C.에서 신경학 및 신경정신과 개인 의료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조지 워싱턴 병원 의과대학에서 신경학 임상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지금까지 인간 두뇌에 관해 다양한 측면을 주제로 20여 권의 책을 썼다.
이들 가운데 PBS에서 연속 시리즈로 방영된 〈뇌〉를 위해 쓴 첫 번째 책 《뇌》와 두 번째 책 《마음》은 출간 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워싱턴 포스트〉, 〈뉴욕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USA 투데이〉, 〈허핑턴 포스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신경과학 백과사전》에 뇌와 신경과학 관련 기고문을 냈다. 그 외에도 미국 공영 라디오, 디스커버리 채널 등 라디오, 텔레비전 토크쇼에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다수 출연 했다.
지은 책으로는 《새로운 뇌》, 《두뇌운동》, 《나의 뇌 뇌의 나》, 《너의 뇌를 알라》, 《스마트하게 사고하라》, 《용서하기로 선택하기》, 《은퇴 없는 삶을 위한 전략》 등이 있다.
이제껏 뇌과학자들은 뇌를 질병과 기능 장애를 위주로 연구해 왔다. 하지만 오늘날 뇌과학은 평균적인 사람의 뇌를 이해하는 연구로 그 중심이 바뀌었으며, 뇌과학자들은 뇌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놀라운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 뇌과학은 이제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것이다.
‘마음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 질문의 중심에는 ‘나’에 대한 정체성의 문제가 놓여 있다. 보고 듣고 학습하는 나, 분노하고 사랑하는 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나, 그리고 끊임없이 ‘나’를 탐색하고 이끌고 가는 나를 이해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마음에 관한 중요한 질문들에 관해 신경과학적 발견들을 근거로 답해 보았다. 그러나 내 답이 정답은 꼭 아니다. 뇌과학으로 두뇌가 하는 모든 일을 설명한다 하더라도 마음의 현상을 온전히 설명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다만 이 책이 마음의 문제에 관해 스스로 탐구하고 자신만의 결론에 도달하도록 여러분에게 자극을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