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 (Pyotr Alekseyevich Kropotkin)

성별:남성

국적:유럽 > 동유럽 > 러시아

출생:1842년, 러시아 모스크바 (사수자리)

사망:1921년

최근작
2024년 12월 <아나키즘의 도덕적 기초>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Pyotr Alekseyevich Kropotkin)

러시아의 아나키스트, 사회사상가, 지리학자, 과학자이다. 귀족 가문 출신으로, 젊은 시절 군 장교로 복무했다. 시베리아 지역을 탐사하면서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지리학, 동물학, 사학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내에서 명성을 높였다. 그러나 출셋길과 귀족의 특권을 버리고 사회 정의의 구현을 위한 혁명가의 길을 걷는다. 스위스, 프랑스, 영국에서 활동하며 아나키즘 운동에 헌신했다. 프루동, 바쿠닌과 함께 아나키즘 사상을 대표하는 사상가이며, 중앙집권적 정부나 국가 없이 자율적 주체의 수평적 상호 협동을 통한 “아나르코 공산주의”를 학문적으로 정립했다. 대표작으로 『상호부조론: 만물은 서로 돕는다』, 『빵의 쟁취』, 『뜰, 공장, 작업장』, 『현대 과학과 아나키』, 『청년에게 고함』, 『한 혁명가의 회고』 등이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만물은 서로 돕는다> - 2005년 4월  더보기

독일과 오스트리아 전쟁포로들이 키에프의 거리를 지친 모습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을 때, 이를 본 러시아 농촌 여인들은 그들의 손에 빵이나 사과 때로는 동전 따위를 건네준 바 있다. 수많은 러시아 남자와 여자들은 적과 동지, 장교와 사병 등을 가리지 않고 다친 자들을 돌보아주었다. 전쟁이 벌어진 프랑스와 러시아에서 마을을 떠나지 못한 늙은 농민들은 민회를 열어 '그곳(전쟁터)'에 나간 사람들의 논밭도 경작해주기로 결정하고는 적의 포화를 무릅쓰며 쟁기질을 하고 씨를 뿌렸다. 프랑스에서는 전국에 걸쳐 협동 취사장과 공산당원 식당이 생겨났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벨기에를 위해 자발적인 원조를 보냈고, 러시아 인민들은 국토를 유린당한 폴란드인에게 원조를 보냈다. 벨기에와 폴란드를 돕기 위해 벌어진 운동에는 무보수로 참여하는 자발적 행동과 에너지가 엄청나게 발휘되고 있었다. 여기서는 '자선 행위'의 속성이 사라진 대신 순수한 이웃돕기가 이뤄진 것이다. 위에서 열거한 사실과 유사한 일들은 이외에도 곳곳에서 많이 일어났다. 이는 새로운 생활 방식의 씨앗이다. 이런 경험들은 마치 인류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발휘된 상호부조가 오늘날 문명화된 사회의 가장 진보적인 제도들을 낳은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제도들을 이끌어 낼 것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