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경기도 용인 출생.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고래』로 2004년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이 있다.
<나의 삼촌 브루스 리 1> - 2012년 1월 더보기
이것은 영화에 대해 쓰는 마지막 소설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다뤄왔습니다. 첫 소설, 『고래』에선 주인공이 극장을 짓고 그 안에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고령화 가족』의 주인공은 영화감독이었죠. 이번에 쓰는 소설은 이소룡이 되고자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끝으로 저는 더 이상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쓰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개인적으로 제가 영화에 보내는 긴 작별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