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학교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예술분야 석사학위(MFA)를 받았다. 이후 잠시 출판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뉴욕 브루클린(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에서 살고 있다.
뛰어난 재원일 뿐 아니라 엄청난 책벌레이기도 한 로렌 올리버는 어릴 때부터 읽고 난 책의 속편을 나름대로 상상해 써 보는 게 큰 즐거움이었다고, 글을 쓰는 일 외에 발레와 요리, 연기와 노래 역시 즐긴다고 한다. 이런 팔방미인의 면모는 소설 속의 매력덩어리 주인공들에게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몸에 10개나 되는 문신이 있으며, 냅킨이든 노트든 휴대폰이든 눈에 띄기만 하면 닥치는 대로 글을 써 내려가는 그녀는 천생 작가라 부를 만하다.
『일곱 번째 내가 죽던 날』은 로렌 올리버의 데뷔작이다. “가슴을 찢는 결말이 인상적인, 용기 있고 아름다운 책(<퍼블리셔스 위클리>).”이라는 평을 얻은 『7번째 내가 죽던 날』은 출간 즉시 수많은 독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았으며,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