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SK커뮤니케이션즈, 링크나우, 야후, KT 하이텔, 네오위즈 인터넷 등 여러 인터넷 기업에서 검색,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 게임, 음악, 결제 분야의 분석, 기획, 전략,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신세계 I&C를 거쳐, 이마트에서 소매, 전자상거래 분야의 연구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공개 정보 수집 기법은 온라인에 유.무료로 공개된 방법을 여러 가지로 조합해, 일반적으로 접근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특정 타깃의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는 기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이 방법은 악용될 경우 유명인의 신상털기 등으로 활용될 위험이 있다. 그러나 악인은 이런 책을 읽지 않고도 이미 방법을 터득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차라리 독자들의 선의에 맡기는 편이 나을 듯하다.
그리고 굳이 범죄자에 대한 수사가 아니더라도, 업무상 정보 검색 등에 활용할 여지가 많기에 일부 논란이 있을 만한 장을 건너뛰고, 취사 선택에 따라 특정 장을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 생각한다. 사실 관점을 달리 하면 검색엔진, 소셜 네트워크, 인물 검색, 커뮤니티 등의 고급 사용자에 이르는 길일 수도 있으며, 독자 자신의 컴퓨터 환경에 대한 여러 차원의 보안 강화 수단일 수도 있다.
후반부에 가면 조심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장들도 있으니, 부디 현명하게 필요한 부분만 취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