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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20년간 국내 은행에서 무역 관련 일을 하다 퇴직했다. 이후 중국에 건너가 장사를 시작했다. 중국인을 상대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다행히 산둥성 지난시에 있는 중국 산동여행대학교(山東旅遊學院)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사귄 중국 친구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이었다. 그리고 여유가 생길 때마다 동네 여행사를 이용하여 이웃들과 중국 여기저기를 여행했다. 땅이 넓다 보니, 관광버스가 새벽에 출발해 밤늦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긴 이동시간 동안 자연스레 중국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장사하면서 만난 거래처 사람들, 대학교에서 만난 동료들과 학생들, 그리고 동네사람들 등 다양한 계층의 중국인을 사귀면서, 중국과 중국인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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