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생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찍이 삶의 현장에 뛰어들었다. 집안의 전통인 농사에서 시작해서 무술, 편집일, 번역, 밴드, 농업 노동자, 캠프교사 등 사뭇 맥락이 닿지 않는 일거리를 전전하다가 지금은 다시 농사짓는 일을 정식으로 익히고 있는 중이다.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는 농사 공동체도 시작했다. 번역서로 『매혹의 조련사 뮤즈』가 있다. 이 책을 함께 번역한 공양희 씨와는 모녀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