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키 집단가출의 빌미를 제공한 대가로 여행의 기록을 맡았다. 한국에서 직장인으로 오랫동안 무미건조하게 살다가 산과 카메라를 만난 후 인생의 진로가 바뀌었다. 아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단 둘이서 백두대간을 종주했고, 그 경험 덕분에 허패의 백두대간 종주 진행자로 초빙되면서 자연스럽게 일원이 되었다. 2005년 캐나다로 이주해 현재 밴쿠버에 살고 있으며, 글을 통해 로키를 한국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