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경북 대구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학교 재학 중 <월간문학> 신인상에 「죽은 목각인형의 방문」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1987)을 첫 시집으로, 『먼지의 세상』(1988), 『소돔城 1990』(1990), 『나는 햄릿이다』(1992) 등 네 권의 시집을 펴냈다.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를 지냈으며 2011년 4월 24일 51세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