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코치협회 KSC, 국제코칭연맹 PCC.
●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 조직 CEO, 임원, 전문직(창작, 법률, 의료 보건) 등을 위한 코칭을 하고 있다. 리더십 코칭에서 승계, 전환, 개인 강화에 관심이 있고 기업가정신, 조직 원의 웰빙 분야로 확대를 준비 중이다.
● 정신분석을 전공(PhD)했고 현대 정신분석과 내러티브학을 코칭의 근거이론으로 삼고 이를 개척하고 있으며 ‘자유연상 중심’을 개인 회복, 창의성 개발에 활용하며 이를 라이프 코칭으로 확대하고 있다.
● 2012년 이후 한국코칭수퍼비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코치를 위한 수퍼비전을 제공하고, 그룹 코칭 수퍼비전, ‘수퍼비전으로 수퍼바이저 되기’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최근 팀 코칭 수퍼비전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코칭관련 전문 서적 번역과 출판을 위한 ‘코칭북스’를 운영해 현재 60여 권을 발행했다.
● 저서: 『코칭튠업21: ICF 11가지 핵심 역량과 MCC 역량』(2017), 『실전코칭 시리즈: 누구나 할 수 있는 대화모델』(2018, 개정판: 2024), 『첫고객·첫세션 어떻게 할 것인가』(2019)
● 번역: 『정신역동과 임원 코칭』(2019), 『정신역동코칭: 30가지 고유한 특징』(2023), 『코칭과 정신건강 가이드』(2022), 『10가지 코칭주제와 사례 연구』(2022), 『트라우마와 정신분석적 접근』(2023)
● 공동 번역: 『코칭수퍼비전』(2014), 『코칭의 역사』(2015), 『코칭 윤리와 법』(2018), 『코칭, 컨설팅 수퍼비전의 관계적 접근』(2019), 『코치 앤 카우치』(2020), 『수퍼비전: 조력 전문가를 위한 일곱 눈 모델』(2019), 『내러티브 코칭』(2021),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기본 과정』(2021), 『정신역동과 마음챙김 리더십』(2021), 『수퍼바이지와 수퍼비전』(2024), 『코칭 윤리 사례 연구』(2024)
● 번역 감수: 『101가지 코칭전략과 기술』(2016), 『코칭심리학 2판』(2023)
『누구나 할 수 있는 코칭 대화 모델_GROW_candy 모델의 이해와 활용』
이 책은 오로지 코칭을 처음 배우는 분들의 질문에 답하면 서 만들어졌다. 이런 분들 가운데 한쪽은 자기 문제를 코칭받기보다는 코칭 교육을 들으며 해결하려 하거나, 코칭이 무엇인지 알고만 싶은 분들이었다. 이런 분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단순 명쾌해야 했고, 설명보다는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 게 필요했다. 하지만 이미 코칭이 무엇인지 알고 있거나, 직업적으로 전문 코치가 되기 위한 분들의 질문 은 단순한 대답과 이미지로만 답하기 힘들었다. 이런 분들에 게는 인접 분야와는 다른 코칭만의 어떤 특별한 차별적인 설명을 해야 했다. 이 글의 시작은 이렇게 서 있는 위치가 다른 양쪽 분들의 질문에 이리저리 돌아서서 대답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또 한 가지는 이런 두 방향에서 온 분들을 위해 코칭 교육 시간에 언제나 시연을 통해 보여 주어야만 했다. 이글 내용은 이런 경계에서 태어났다. 내 안에서 이런 이야기들, 주장, 그 림을 되새김하고 밖으로 나오게 해준 코칭 교육 현장에서 질문하고 들어준 이런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어설픈 대 답에 대해 이 글이 조금이라도 보충이 되었으면 한다.
여기에서 주장하는 글은 새로운 것이 결코 없다. 코치 생활을 하면서 강의 듣고, 읽고, 코칭하고, 코치들과 대화하며 따라 배운 것이다. 이런 분들의 가르침과 자극이 없다면 어 찌 이런 구성이 가능했겠는가? 하지만 대부분 내용이 어디 선가 읽고 들은 것이 대부분임에도 그 출처를 일일이 밝히지 못했다. 용서를 구한다. 모두 나 자신의 부족함과 게으름 때문이다. 그런데도 먼저 급한 대로 이렇게 허술하게 정리하게 된 이유는 강의를 들었거나, 이미 내용을 소화해 자기 강의 에서 활용해온 코치들의 관심과 요청 때문이다. 1:1 코칭, 실전 코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코치들에게 깊은 우정을 전한다.
그렇지만 나의 허술함과 지식을 탐하는 어설픔, 과욕으로 초래된 빠진 출처는 수시로 보충할 것을 약속한다.
코칭 대화 모델 가운데 가장 일반적이고 활용하기 쉬운 GROW 모델을 본격적인 코칭 대화 현장에서 나름대로 응 용할 수 있게 안내하는 것이 이 글의 또 다른 목적이다. 이 를 읽고도 이런 목표 달성이 손쉽지 않다면 이는 모두 글쓴이의 부족한 소치다. 소화하지 못하고 이야기한 것이기에 읽는 사람들에게 쉽게 받아들이고 써먹지 못한 것이 된 탓 이다. 그럼에도 이런 무리를 범하는 것은 나 역시 속에 있는 것을 털어놓고 가볍게 앞으로 가고 싶은 소망 때문이다. 잔뜩 입에 물고 앞으로 나가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더욱 더 천천히 되새김하여 소화해 새롭게 이야기할 수 있으면 내용은 물론 문장과 글씨 사이사이를 더듬으며 더 섬세히 섬기듯 다듬을 것을 약속드린다.
1:1 관계, 2자 관계 안에서 펼쳐지는 사람과 사람의 깊은 교류의 세계, 함께 만드는 삶의 성찰과 발생하는 ‘순간’에 함께 있기, 이 안에서 예감되는 성장, 성숙의 과제. 코칭 대화는 이 런 것들 가운데 하나를 경험하는 게 아닐까. 내 자신이 온전히 이런 것에 투명하게 존재하기 위해서는 갖고 있는 것, 안 다고 우겨온 것 이런 것을 비워야 가능하다.
뗏목을 타고 변형, 변화의 강을 건너가기 위해선 내려놓고 짐을 가볍게 해야 한다.
2018년 6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