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상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걸 좋아하던 김경미 작가는 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일러스트에 본격적으로 입문했다. 상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애니메이션에 매료, 오랫동안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을 창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경미 작가에게 동화는 힐링이다. 자신의 어릴 적 동심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현재의 나를 가다듬는 작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