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과 1996년, 두 차례에 걸쳐 영화진흥위원회 주최의 시나리오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이 때는 영화감독을 목표로해서, 단편영화를 연출해 제1회 서울 단편영화제의 본선에 진출하기고 했고, 프로덕션에서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했으며, 2000년에는 직접 제작사를 차려 디지털 장편 영화를 제작, 연출하기도 했다.
2000년도 중반까지는 고난의 행군기였다. 시나리오 당선작을 비롯, 영화사에 판 시나리오들이 모두 제작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있었고 인생관도 변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만화제작사에 들어가 스토리 작가로 일했다. 오전에 헬스 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글을 쓰는 생활을 하면서 안정기를 가졌다. 이 무렵부터 감독보다는 작가가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
소설을 쓰기 시작해, 국정원 요원의 삶을 다룬 장편소설 '북경에서의 커피 한 잔'이 늘품 플러스 출판사에서 '52개의 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2011년부터 출판사를 설립해서 전자책을 발간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16살 중학생과 30살 유부녀 교사의 뷸륜을 다룬 소설 '부적절한 관계'와 신경정신과 의사의 성적 체험기를 다룬 '쾌락남녀'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쾌락남녀'는 네이버 북스와 티스토어에서 장기간 베스트 셀러에 랭크되었다. 어떤 사조에도 영향 받지 않는 독창적인 소설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을 선사하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