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오사카 경제법과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객원연구원. 인종차별철폐 NGO네트워크 공동간사. 2003~2007년 일본변호사연합회 인권옹호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도쿄변호사회 외국인인권위원회 위원으로 일본 내 재일조선인 차별 문제와 관련된 소송을 주로 담당해왔다. 2010년부터는 일본 내에서 발생한 혐한 시위, 혐오발언 문제와 관련하여 활발히 대응해오고 있다.
일본에서 2013년 12월 출간된 《증오하는 입》은 인종적·민족적 소수자인 재일조선인을 둘러싼 혐오발언의 현황을 짚으면서, 혐오발언으로 인한 소수자 피해 실태 조사와 피해 구제, 포괄적인 차별금지법 제정 및 교육과 정책 구축 등을 제시하여 일본 사회에 반향을 일으켰다.
공저로는 《왜, 지금 혐오발언인가(なぜ、いまヘイト·スピ-チなのか)》 《일본의 인종차별 철폐―유엔의 심사와 활동(今、問われる日本の人種差別撤廢─國連審査と取り組み)》 《외국인, 민족적 소수자 인권백서 2010(外國人·民族的マイノリティ人權白書 201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