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2000선교본부는 주님 오시는 날까지 복음을 전파한다는 사명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온누리교회의 선교 비전을 집중시켜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하고 있다. 지금까지 72개 국에 1,769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841명의 선교사가 지금까지 활동 중이다.
2002년부터 평신도를 위한 선교 기초 훈련 프로그램 ‘Why Mission?’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선교 동원은 물론, ‘모든 성도가 선교사적 삶을 살게 하라’는 목적을 성취해 가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를 포함, 약 6천여 명의 성도가 ‘Why Mission?’을 수료하고 세계 각지에서 선교사적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이시다. 자기 아들마저도 아끼지 않고 세상에 내어 주신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 백성을 세상에 파송하신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구속된 교회는 선교를 위해 세상에 파송된 공동체이다. 오늘날 교회들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진심과 열정을 이해하게 된다면, 교회의 선교적 본질을 깨닫게 된다면 선교적 공동체로 자신을 재조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처음부터 복음은 모든 민족과 피조세계를 구속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이나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것은 그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민족과 열방에게 복 주시려는 도구적 부르심이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유대인뿐 아니라, 열방을 구속하기 위한 것이었다. 초대교회와 무명의 선교사들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이러한 선교적 계획을 깨달았기에, 놀라운 열정과 희생으로 선교에 헌신할 수 있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이 책은 성도들에게 교회의 이러한 선교적 본질을 깨우치고, 왜 구원받은 모든 성도가 선교에 동참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경적, 역사적, 문화적 기초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 모든 집필진이 중점을 두었던 것은 성도가 선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Why Mission?’ 훈련 프로그램 교재에서 출발했지만, 신앙의 성장을 위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원하는 성도라면 모두가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온누리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