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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파슨스(Laurie Parsons)로열홀러웨이런던대학 인문지리학 분야의 선임 강사로, 기후변화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책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앙 무역: 영국의 수입 및 해외 투자의 숨겨진 발자국The Disaster Trade: The Hidden Footprint of UK Imports and Investment Overseas’이나 ‘핫 트렌드: 글로벌 의류 산업이 캄보디아의 기후 취약성을 형성하는 방법Hot Trends: How the Global Garment Industry Shapes Climate Vulnerability in Cambodia’ 같은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주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형성하는 경제적 불평등 및 주관성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생산 체계에 숨겨진 환경 영향을 탐구한다. 또한 그는 ‘캄보디아의 현대판 노예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Untold Stories of Modern Slavery and Climate Change from Cambodia’라는 제목으로 수행된 ‘블러드 브릭스Blood Bricks’ 프로젝트에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사회경제적 불평등, 노동환경 및 이주·이동성을 둘러싼 기후변화의 정치 등을 주제로 캄보디아의 벽돌 가마를 살펴보는 이 연구는 영국의 공신력 있는 교육 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에서 주관하는 2020년 올해의 연구 프로젝트 상을 수상했다. 《재앙의 지리학》은 미국출판인협회Association of American Publishers가 학술 출판 부문에서 수여하는 PROSE 상을 수상했으며,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주관하는 펜 라이브러리 도서상Penn Libraries Book Prize 지속가능성 부문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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