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의 데뷔작 <뜨거운 얼음>이 베스트셀러 1위에까지 올랐던 이후 30년 넘게 <갈대의 혼>과 <남몰래 흐르는 눈물>. <가시나무새의 연가>, 다큐스토리로 한국 격변사에 준하는 대구의학협회소속 차승만 박사의 자서 전을 소설화한 <오, 내딸!> 등, 90년대부터는 기업추리소설<상속녀> 한작품으로만 10년 넘게 롱런을 해왔던 중량급 작가라는 정평을 얻은바도 있다.
2000년 9월 전임 자가 집권당 국회의원이었던 통일부소속 사단법인[한평추]의 대표가 되어 12년 동안을 꾸준히 외길을 걸어온 김나경 작가는 2004년 다시 상 속녀를 개작하여 <여상속인> 3부작으로 연합뉴스 사에서 출간된 이후 2008년 故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 사건을 토대로 <산하가 보인다>1,2부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