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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였다. 작가는 동시대의 일상에서 벗어나지 않고 삶을 그대로 미술과 예술의 영역으로 치환하는 소박하고 검소한 태도를 보여준다. 미술이나 예술의 영역이 삶의 현장보다 과장되고 의미를 부풀려 해석하려는 경향을 벗어나서 일상 그대로가 작업인 작가의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미술 교사로, 시민기자로 미술이 일상 속에서 실천될 수 잇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술출판 운동, 행위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 범위도 보여준다. '시대정신' 창간과 '시대정신전'의 기획 경력도 그렇고 최근 핵반대운동으로 '핵몽' 관련 할동에서와 같이 늘 시대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는 실천적 삶의 태도도 꾸준히 견지해 왔다. 작가는 최근에 공산품 예술이라는 영역에 심취해 있다. 일상 주변에 넘치는 사소한 물건들을 소재로 이용하여 작가의 시각적 언어를 표현해 내고 있다. 손안에 잡히는 작은 물건들을 이리저리 조합하고 엮어서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뜻밖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작가는 미술이 지나치게 과장되고 예술이 너무 엄숙해지는 것을 경계하는 듯하다. 일상을 벗어나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과 더불어 우리 시대의 삶을 기록하는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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