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서울 출생. 수필가가 된 여행가.
하염없이 세상을 떠돌고 떠돌다 보니 어느새 80여 개 나라를 밟고 한국에 돌아왔다. 부모님은 이런 역마살 낀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지만, 정작 본인은 유전의 영향이라 생각한다. 아버지는 오토바이 타고 슬렁슬렁 새벽 공기 쐬기를 좋아하고, 걷는 것을 좋아하는 어머니는 언젠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 일주하는 꿈을 꾸므로. 그래도 글을 쓰며 어찌어찌 제 갈 길을 찾아가고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이후 첫 책 <바나나 그 다음,>을 필두로 전업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