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하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에서 죽집을 하다가 “간을 하지 말아 달라.”는 아기 엄마들을 보면서 이유식에 생각이 닿았습니다. 그래서 고향으로 돌아와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을 시작했지요. 이제는 돌이 지난 아기의 아빠이기도 합니다.
가까이에서 나는 제철 재료의 건강함을 아기들 끼니에 담고 싶어,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지리산 산골에서 이유식을 만듭니다. 땅에 기대어 지역민과 함께 일터를 꾸려 갑니다. 산 들 바다에서 애쓰며 이유식 재료를 대는 이들과, <에코맘>에서 함께 땀 흘리는 식구들이 날마다 조금씩 더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그 마음들이 <에코맘>이 만드는 아기들 이유식 한 끼 한 끼에 담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면서요.
먹을거리가 아기들의 몸과 마음을 이루는 바탕이 된다고 믿습니다. 모든 아기들이 건강한 끼니를 이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이유식 공동육아를 책임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