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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어린 시절 내 기억의 대부분은 교회 마당과 분당 안의 피아노였다. 그곳에서 음악을 알았고, 그곳에서 세상을 만났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알았다. 그 덕분에 나는 소리를 들으면 그것을 바로 건반으로 옮길 수 있었고, 악보를 보면 소리를 상상할 수 있었고, 소리가 들리면 그것을 악보로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로 향하는 나의 고백과 예배를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에 들어와서는 음악이론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는 음악교육을 전공했고, 영국에 유학해서는 음악철학을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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