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마르크스, 하이데거, 니체, 바르트, 야스퍼스 등의 저명한 학자들에게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키에르케고르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신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아버지로부터 덴마크 루터교 목사가 될 것을 권유받았다. 하지만 키에르케고르는 목사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신학자, 작가로서 삶을 살아갔다. 그는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1840년『아이러니의 개념에 대하여』의 석사논문과 1841년에『소크라테스와의 지속적 관계를 통해 본 아이러니의 개념』의 박사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1843년과 1845년, 독일로 유학을 잠깐 갔었고 그곳에서 카를 마르크스를 만나서 마르크스에게 학문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었다.
키에르케고르의 삶에서 가장 큰 3가지 사건이 있다. 첫 번째는 레기네 올센(Regine Olsen)과의 파혼이다. 그는 올센과의 수년간 연애 끝에 약혼을 했지만 올센은 평범한 부부가 되고 싶었고 키에르케고르는 순교자 부부가 되고 싶다는 의견 차이로 키에르케고르는 파혼을 결심한다. 그로 인해서 키에르케고르는 많은 상처가 고통을 받는다. 두 번째는 그는 올센과의 파혼으로 올센을 그리워하고 있었고 그 사실을 콜사르Corsair라는 유대인 신문사로부터 조롱과 스토킹취급을 받는다. 세 번째는 헤겔학파와 덴마크 민스터 주교, 마르텐센 주교와 싸움이 있다. 그는 결국 이 3가지 사건에 대한 고통으로 어릴 때부터 투병해온 척수병으로 42세에 프레데릭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키에르케고르는『죽음에 이르는 병』,『이것이냐 저것이냐 1』,『이것이냐 저것이냐 2』,『사랑의 역사』,『철학적 조각들』,『불안의 개념』,『공포와 전율』,『반복』,『현대의 비판』,『관점』,『그리스도교의 훈련』,『순간』 등의 저서들을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