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미국 코네티컷 트리니티 대학 역사학) 출신의 전 미 국무부 고위관리로 미국내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 1964년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많은 그는 국무부 근무시절인 1992년, 북한담당관, 실종 미군 및 핵연료팀 분석가로서 평양, 영변 등 북한지역을 13차례 방문하는 등 특히 북한문제에 밝다.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언어 및 역사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대학 강단에 섰던 그는 '좀더 실질적인 일'을 하기 위해 1980년 국무부에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5공화국 시절 부산 미국 영사관 영사와 주한미군대사관 정무담당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구호단체인 머시고(Mercy Corps)에서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구호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