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마산 태생, 이화여대 약대를 다녔다. 서울 신대방동에서 약국을 처음 열었고, 나중에 열었던 방이동 약국은 유방암 탓에 접었다. 동병상련의 국립암센터 사회봉사를 하는 동안 약식동원을 통감했고 요리교실도 열었다. 2녀 1남 소생을 위해 열심히 싸댔던 도시락, 외갓집에서 났다고 외조부가 지어준 이 세상 단 하나 여자 이름이 반생의 자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