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현재 국제공인 종합재무설계사(CFP)와 푸르덴셜투자증권의 펀드판매 상담사(PIP)로 활동하며, 생명보험과 노후 준비를 설계하는 푸르덴셜생명의 라이프플래너이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7년 동안 홍보 업무를 맡았으며, 1999년부터 푸르덴셜생명에서 제2의 인생을 산다.
“생명보험은 종이와 잉크로 만들어내는 기적”이라는 말에 힘입어 가족과 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보험 세일즈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도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생명보험 사업은 피플 비즈니스(People Business)로,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 만나는 일을 무척 좋아해 현재 900여 명의 고객과 함께한다.
2002년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 백만달러원탁회의(MDRT) 연차총회에 처음 참석했을 때 70세가 넘은 은발의 MDRT들이 활동적으로 현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라이프플래너라는 일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2003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MDRT 연차총회에서 고령화시대의 충격을 처음으로 접했다. 이후 고령화시대를 헤쳐나가고 금융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문적인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 2년간의 주경야독 끝에 2005년 11월 국제공인 종합재무설계사(CFP, CERTIFIED FINANCIAL PLANNER) 시험에 합격했다. CFP 자격 획득 이후 재무설계 전문가로 거듭나게 됐고, 요즘은 재무설계를 통해 많은 이들의 삶이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행복하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이뤘을 때 짜릿한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 그리고 경제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재무설계(Financial Planning)는 인생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고객의 재무 관심사를 다루는 것이다. 재무설계는 자녀 교육자금 및 결혼자금, 주택자금 등 인생주기별 재무설계 외에 보험설계와 위험관리, 은퇴설계, 투자설계, 세금 설계, 부동산 설계. 상속설계 등 6가지 전문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 세금설계와 부동산설계, 상속설계는 워낙 전문적이고 복잡해서 세무사와 부동산 컨설턴트, 변호사의 상담을 받아야 하는 영역이므로 이 책에서는 생략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이 책은 필자가 진행했던 재무 상담에서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내용들을 추려서 목차를 구성했고 이에 대한 해답이 담겨 있다. 또한 재무적인 측면에서 개인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을 언급하여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배려했다. ('글머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