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태어난 토마스 글라비니치는 1991년부터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에 나온 그의 데뷔 소설《카를 하프너의 무승부 사랑(Carl H
affners Liebe zum Unentschieden)》은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으며, 데일리 텔레그래프지는 이 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그 이후에《미스터 수지(Herr Susi)》(2000)와《카메라 살인자(Der Kameramorder)》(2002), 그리고 오스트리아 베스트셀러 1위와 비평가들이 뽑은 우수작품 1위에 각각 오른《사는 방법(Wie man leben soll)》(2004)과 같은 소설들을 발표했다.《카메라 살인자》로 프리드리히 글라우저 상(독일 추리작가협회상)을 받았다. 그는 현재 가족과 함께 오스트리아 빈에 살고 있다.
작가는《아무도 없는 빈》으로 독일어권 전역에서 출판된 우수서적에게 주는 상인 ‘독일 도서상(Deutcher Buchpreis)’을 크게 기대했지만 아깝게도 이루지 못해 아쉬워했으며, 뒤이어 발행된《그래, 바로 나야(Das bin doch ich)》도 최종결심에 올랐다가 아깝게 수상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주변에서는 오스트리아인으로서 가지는 한계로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