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신춘문예 소설로 등단했다. MBC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했으며, 2008년 10월 <바츠 히스토리아>라는 가상세계의 전쟁사를 다룬 논픽션을 출간하였다. 가상세계의 정체성에 대해 연구한 이 책의 저자로 퓨처토피아라는 BBC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도 했다. 시대의 문화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소설의 지평을 넓히고자 평소 온라인 서사구조인 디지털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미네르바를 제거한다고 해서 미네르바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가상세계는 복제기능을 가졌다. 미네르바를 복제한 수많은 아이디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또 그가 만든 전설을 잇기 위해 수많은 도전자들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네가 우리가 모두 미네르바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