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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루이 후아르트 (Louis Hu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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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인간 생리학 5부작 세트 - 전5권>

루이 후아르트(Louis Huart)

고등학교 졸업 이후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한 그가 저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건 세계 최초의 풍자 일간지 『르 샤리바리Le Charivari』의 편집자로 일하면서부터였다. 그는 동시대에 활동한 언론, 문학, 미술계의 여러 유명 인사를 날카로운 지성과 탁월한 유머 감각으로 풍자했지만, 그 어떤 지면에서도 상대를 공격적으로 비난하려 들지 않았다. 이런 그가 1841년, 파리에서 대성행한 ‘생리학’이라는 기묘한 문학 장르를 연이어 출간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가 생리학 시리즈로 성공을 거둔 건 일간지에서 작업한 전설적인 판화가 그랑빌과 탁월한 풍자화가 도미에 같은 작가와의 협업 덕분이었다.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연극감독으로도 활동한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늘 정직하고 신중한 사람으로 여겨졌으며 그 이면에는 시대와 사람을 읽어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겸비했었다고 한다.
이 책, 『산책자 생리학』은 19세기 중후반 파리의 도시 풍경이 급변하던 시기에 새로이 등장한 인간 군상인 산책자를 그리고 있다. 그들은 겉보기엔 한가해 보이지만 모든 것이 상품화되어 가는 도시 공간 속에서 대도시가 주는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살아갔던 사람들이다. 후아르트는 도시 공간을 채운 모든 것이 산책자들의 감각뿐만 아니라 인식, 사유까지 바꾸었던 시대, 산책자들이 새로운 신으로 도취한 물신의 숭배자가 되었던 시대를, 반어와 조롱을 섞어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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