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시마 린(高島鈴)작가, 아나카 페미니스트이자 중세사회사 연구자. 한신 대지진이 일어난 199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 9·11 테러, 초등학교 졸업할 무렵에 리먼 사태가 터졌다. 중학교를 졸업할 때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으며, 외모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추형 공포증’을 앓고 있다. 즉 ‘시대의 나쁜 흐름’ 속에서 자기 자신이 주체로서 무언가를 선택한 경험이 거의 없는 세대의 한 명이다. 그는 자기 삶의 궤적을 통해 불평등, 혐오, 차별, 가난 등 사회문제가 어떻게 개인의 문제로 바꿔치기 되는지를 예리한 언어로 드러낸다. 나아가 삶을 옥죄고 위협하는 ‘권력’을 최대한 탐색하고 물리치는 것에서 사회를 바꿀 혁명이 시작되며, 각자 자신만의 저항 방식을 찾아보자고 독려한다. 그가 찾은 저항 방식은 글쓰기다. 《분게이》 《유레카》 《주간 분슌》 《시몬느》 등의 유력 잡지에 꾸준히 기고하고 있으며, 이 책으로 2023년 기노쿠니야 인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세사회사 연구 분야에서는 본명인 스기우라 린(杉浦 鈴)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