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에 스튜디오의 50-60년대 황금기를 대표했던 감독. 전후 사회 인간의 마성을 끝없이 탐구하며 일본의 사회적 모순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그는 유럽의 모던한 영상미와 일본 사회의 비판 성향을 독특하게 결합시킨 파격적 영화 스타일을 선보여 전후 일본 영화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은 감독으로 현재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