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이별을 합니다. 상처를 받을 수 있지만 우리는 다시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이별한 나에게 쓰는 편지를 당신에게 부칩니다. 인스타그램 @epilogue_t
<이별 편지> - 2023년 5월 더보기
그녀에 대한 기억은 제 몸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쓰다듬어주던 머리, 마주하던 눈, 맞추던 입술, 부둥켜안던 몸. 나는 어디 하나에 빠지지 않고 몸 구석 곳곳에 당신과의 추억이 깃들어 있어서 기억을 하나하나 잊으려고 하다 보니 저 자신을 잊게 될 지경입니다. 그래서 그냥 받아들이고 그렇게 그리워하며 살아갈 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