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직생활을 하다가 김영삼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집무를 시작할 무렵에 사표를 내고 사회로 나왔다. 글을 쓰려고 나온 것이다.
나는 1985년에 늦둥이로 한국문인협회 기관지인 『월간문학』에 단편소설「정선아리랑」으로 등단하여 계속 글을 써서 책을 출판하였다. 30여 권의 책을 출판했는데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는 책을 한 번도 내지 않아서 책을 써서 돈이 벌린 적이 없었다.
우리역사, 우리종교, 우리철학 관련 학술서적과 오컬트류의 장편소설을 출간하였다.
학술서적 5권이 5개의 영어권 대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글 출판이 영어권 국가에서 한국학 연구자들에게 영어로 번역하지 않아도 해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양질의 번역기의 도움을 보는 때문일 것이다.
덕택에 이번에 카나다의 토론토 대학에서 유투브 동영상에 올려, 이 책과 함께 개정증보판으로 출판하게 되는 『고조선 사람의 근원적 사유(상제철학)』은 상제철학이라는 제목이 붙은 책을 출판한 사람이 아직 아무도 없으므로 판매가 가능할지 기대해 볼 생각이다.
내가 쓴 책들은 대체로 이런 책들이다. 그러므로 누군가 열심히만 읽어 준다면 우리역사 도둑, 우리문화 도둑을 잡아내는 데에도 크게 한 몫을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