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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조어린 시절 방 안 구석에 엎드려 무언가를 끼적이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그렇게 좋아하는 것을 찾아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오랜 시간 이야기에 그림을 그리다 내 안에서 살포시 자란 이야기를 발견했어요. 여전히 작업실 구석에 앉아 이야기를 끼적이며 어른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미와 구래』 이야기로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에서 주최하는 제3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스에 선정되었고, 2023 국제 나미콩쿠르에서 입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고민이 고민이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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