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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노지혜

최근작
2011년 10월 <나는 우연을 끌어안는다>

노지혜

학창시절 내내 피아노 전공생으로 살았고 피아노를 치면서도 클래식방송작가가 돼서 연주자이기보다는 글쟁이로 남고 싶은 마음을 안고 살았다. 결국, 몇 번의 실패 끝에 피아노를 그만두고 문예창작과에 입학 후, 10년간 방송작가 일을 해왔다.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에 다시 학교에 들어가 생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1년을 보내고, 지난 봄,여름 다시 여행을 떠났다. <나는 우연을 끌어안는다>는 첫 책 <이 길 위에서 다시 널 만날 수 있을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책이다. 현재는, 10대 시절 꿈이었던 클래식 방송작가 타이틀을 달고, CBS 라디오 <김석훈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프로그램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일을 하며, 하루하루 소설 쓰는 일에 다가가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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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이 길 위에서 다시 널 만날 수 있을까> - 2010년 9월  더보기

사춘기 시절, 아마 열 네 살쯤 이었을 것이다. 진로로 고민할 때 책의 어느 구절에서 발견한 문장이 있었다. "자신이 갖게 될 직업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좋아하는 것을 잃을 수도 있으니..." 그래서 난 글쓰기와 피아노 둘 중에 피아노를 선택해 책을 펼쳐 드는 즐거운 순간은 맨 나중으로 미뤄두고, 한 평도 안 되는 연습실에 갇혀 피아노와 맞서며 10대를 보내왔다. 피아노를 전공하면서도 꿈은 클래식 방송작가, 글쓰기를 포기하지 못한 나만의 꿈이었다. 재능이 없던 탓이었는지... 진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피아노가 알고 있었던지... 어느 순간 피아노는 나를 어렵게 놓아주었고,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오랫동안 기다려 준 글쓰기가 나를 이끌었다. 오랜 꿈이었던 라디오 방송작가. 그렇게 라디오를 향한 열정으로 20대를 살아온 내게 또 다시 운명이라는 것이 나를 불러들였다. 서른이 되던 그 어느 날, 그래서 멈춰 서게 되었다. 내 안에서 또 다른 열망이 뚫고 나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으므로. 그런 마음을 발견한 순간, 나는 떠나기로 결심했고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만나고 돌아왔다. 그 후, 그 길을 가보기로 했다. 그 언젠가부터 내 안에서 조용히 자라온 열망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 진짜 좋아하는 것을 평생 하기 위해! 그래서 난, 지금 이 순간이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감히 고백해본다. 그 행복한 순간에 첫 책을 내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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