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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신상규

최근작
2024년 6월 <인공지능 시대의 철학자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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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스트휴머니즘으로 지칭되는 담론은 오늘날 인간이 처한 곤경의 정체에 대해 고민하면서, 자연, 동물, 기술 등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의 위치를 새롭게 정립하려는 이론적·실천적 시도를 일컫는다. 포스트휴머니즘 전반에 대해 안내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들은 이미 몇 권 출간된 바 있지만, 조금 더 심층적인 수준에서 포스트휴머니즘의 문제의식을 학술적으로 논의한 책은 드문 편이었다. 이동신 교수의 이번 새 책은 그 빈 부분을 채워주는 의미 있는 저작이다. 이동신 교수는 기술, 동물, 사물의 각기 다른 세 지점에서 출발하는 헤일스, 울프, 하먼의 이론을 중심으로, 이들이 말하는 포스트휴먼적 상상력의 공통점은 무엇이며 또 차이는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해명한다. 각각의 입장을 몸부림, 상실감, 놀라움이라는 정서(정동)를 통해 포착하는 서술 구조와 더불어 영문학자다운 유려한 필체는 읽기의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켜준다. 오늘날 진행되는 포스트휴머니즘 논의의 지형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2.
포스트휴먼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표현이다. 포스트휴먼은 학술적으로 매우 다의적인 방식으로 사용되며, 지향이나 태도가 서로 다른 여러 이론을 포괄하고 있다. 포스트휴먼에 관한 기존의 책들이 대개 그 일부에 해당하는 특정한 이론만을 다루고 있다면, 프란체스카 페란도의 이 책은 트랜스휴머니즘,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 안티휴머니즘, 신유물론 등 포스트휴먼 담론을 구성하는 여러 이론의 주장과 관계에 대해 일목요연한 지형도를 제공한다. 질문을 중심으로 포스트휴먼의 문제의식을 구성하는 방식도 독서의 흥미를 배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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