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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서동주

성별:여성

출생:1983년

최근작
2021년 4월 <서동주의 합격 공부법>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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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몇 년 전의 엄마와 지금의 엄마는 굉장히 다른 사람이다. 언뜻 언뜻 보여지는 모습이 낯설기까지 하다. 그러므로 엄마가 예전에 쓴 글과 최근에 쓴 글은 본질부터 다르다. 요즘 엄마의 글에는 비 온 뒤 흙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땅의 온기가 있다. 읽고 있으면 마음이 촉촉해지고 유연해진다. 엄마는 그동안 세상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는 암 수술과 치료 과정을 겪었으며 남아메리카만큼 뜨거운 사랑도 시작했다.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 하며 엄마는 단단해졌을까. 아니, 오히려 더 말랑해졌다. 마시멜로같이 말랑해진 엄마는 이제 더 이상 혼자만의 세상에 놓여 있지 않다. 모닥불에 알맞은 정도로 구워져 세상에 좋은 기운을 뿜어 낸다. 엄마, 살아 있길 잘했어요.
2.
청소도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접시도 사고 싶은 대로 사고 옷도 나이에 상관없이 입고. 울고 싶으면 마음껏 울고 웃고 싶으며 웃으며 사는 게 뭐가 어때서. 제멋대로 살기로 했다지만, 이제야 제대로 살기 시작한 여자, 서정희의 ‘혼자 사니 좋다’. 읽는 내내 엄마의 삶에 공감하게 된다. 아무래도 난 엄마가 혼자 사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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