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해보죠. 친한 친구가 애인 문제로 상담해 왔는데 알고 보니까 그 친구 애인이라는 사람은 오랫동안 생이별한 채 소식도 모르고 있던 친오빠였다, 이건가요?" 의뢰인을 앞에 두고 재건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