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자신의 몸에도, 하나 둘 깜짝 놀랄 만한 일들이 생긴다." 가시와바 나루미는 떠오르는 문장을 중얼거리며, 애용하는 만년필로 원고지에 사각사각 글자를 채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