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현숙
박현숙 선생님은 아이들과 수다 떠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다음으로 동화 쓰는 것을 좋아하지요.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제1회 살림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선생님 바꿔 주세요』, 『울랄라 아줌마 밴드』, 『도와 달라고 소리쳐!』, 『오천 원은 없다』, 『출똥 오장군』 등이 있고, 『신통방통 의견이 담긴 글 읽기』, 『신통방통 일기 쓰기』, 『신통방통 국어사전 찾기』와 같은 학습 교양 동화도 활발히 쓰고 있습니다.
그림김미현
김미현 선생님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작품 활동을 하다가 이야기 속 주인공과 그림으로 만나는 일이 즐거워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봄이 좋아!』, 『꼬마 사서 두보』, 『형, 나를 지켜 줘!』, 『탈무드-아버지의 유언』 등이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연계
가을 1 1. 가을 날씨와 생활 2. 추석
가을 2 1. 가을 체험
국어 2-가 1.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나 6. 알고 싶어요
2013년 12월 30일 1판 1쇄 발행
글 박현숙│그림 김미현
펴낸이 김상일│펴낸곳 도서출판 키다리
책임편집 이향│편집 박보람│마케팅 최유리
출판등록 2004년 11월 3일 제406-2010-000095호
주소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115 세종출판벤처타운 202호
전화 031-955-1600│팩스 031-955-1601
카페http://cafe.naver.com/kidaribooks
ISBN 979-11-85299-25-9 (75810)
글ⓒ박현숙, 그림ⓒ김미현,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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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따끔거렸어요.
꿀꺽! 침을 삼키려고 목에 힘을 주었더니, 눈물이 핑 돌았어요. 그러고 보니 코도 맹맹했어요.
“엄마, 킁킁.”
나는 코를 킁킁거리며 주방으로 갔어요.
“동수야, 목소리가 왜 그래?”
엄마가 깜짝 놀라서 젖은 손을 앞치마에 쓱쓱 문지르더니, 내 이마를 짚었어요.
“감기 기운이 있나? 열은 없는 것 같은데……. 너, 어제저녁에 이불 걷어차고 잤지?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서 감기 조심해야 해.”
“동수 감기 걸렸어? 그러면 오늘 시골 안 가도 되겠네? 감기 걸렸을 때에는 푹 쉬는 게 최고인데…….”
물을 마시던 누나의 얼굴이 환해졌어요.
누나는 어제 할머니에게 전화를 받은 다음부터 계속 징징거렸거든요. 시골에 가기 싫다고요.
9월은 낮에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서 일교차가 심해요.
또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