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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을 떠나 살아본 적이 없는 나에게 디아스포라는 경험해 보지 못한 감각이다. 나와 비슷한 꽤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디아스포라를 겪는 사람들이 누가 있겠나?라고 예단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든 살던 곳을 떠나 이주해야만 하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좁게는 댐이 생겨 고향을 떠나야 하는 원주민들, 역사적으로는 재중 동포, 재일 동포, 고려인 등.. 그리고 망각하기 더 쉬운 탈북인들. 이 이야기는 당신이 새카맣게 잊고 있던 탈북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너무 당연하게도 북에도 청소년이 있다. 그들도 꿈을 꾼다. '설'은 두 번의 탈북 실패 후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두만강을 건넌다. '광민'은 "남조선 기둥선수 손흥민"을 롤 모델로 삼아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여름'은 그저 이곳에 안주하지 않기 위해 떠난다. 이 세 명의 인물들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남한 사람들의 짐작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남한에 새롭게 터를 잡기 위해 북한을 떠나는 게 아니라 그저 자기 자신인 채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걸어 그들이 명명한 자유의 땅으로 향한다.
저자 정수윤은 13년 동안 100명에 달하는 북한 출신 청년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이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한 사람, 한 사람의 생에 대한 의지. 그 열기가 무서워 뒷걸음치는 게 아니라면 이들의 삶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마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