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예술 분야 독보적 베스트셀러인 『왜 유명한 거야, 이 그림?』이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 작품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혹은 모두가 알아야 할 대표적인 작품들을 한데 엮은 이 책은, 미술이라는 교과목을 넘어 예술의 가치에 대해 알아 가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한국 미술 작품의 모든 것을 친절하고도 상세히 알려 준다.
사회생물학자로서 책과 강연, 칼럼 등을 통해 환경·생태 문제뿐 아니라 사회적 현안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화두를 끊임없이 제시해 온 최재천 교수가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한다. 즉, 이 책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지금 내가 선택한 길이 맞는지 불안한 이들에게 최재천 교수가 전하는 ‘희망 수업’인 것이다.
2024년 3월 12일, KBS 시사기획 창에서 다큐멘터리가 방송되었다. 제목은 ‘삼성, 잃어버린 10년’, 부제는 ‘코리안 칩 히스토리’이다. 이 다큐를 만든 서영민 기자는 다큐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와 두 번째 사과가 나오기까지의 삼성을 추가 취재하여 이 책을 썼다.
철학이 지루하고 외울 것만 많을 뿐, 쓸모없다는 이들을 위해 철학 교사가 쓴 ‘쓸모 있는 철학책’.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상에 대해 18개의 논제를 던지고, 논제마다 대안적이고 때로는 논쟁이 되는 철학자와 사상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성찰과 사유를 통해 어느 쪽이 가장 유효한지 판단하게 이끈다.
김동훈 철학자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그림을 통해 심리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고흐로 읽는 심리 수업』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고흐의 그림 가운데 특히 화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골라 137점 수록했으며 그림의 소장처도 밝혔다.
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이자 불멸의 지성으로 사랑받는 정약용의 편지글을 엮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가 『정선 목민심서』와 함께 ‘다산의 지혜’ 에디션으로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다산의 지혜 에디션은 그중 역작으로 손꼽을 수 있는 저서와 가장 사적인 기록을 함께 묶고 새 옷을 입혀, 안팎으로 나를 다스리는 법에 관한 다산의 가르침을 담았다.
『목민심서』는 강진의 유배지에서 집필한 다산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지방 수령이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원칙 및 지침과 세부 사항을 담은 책이다. 『정선 목민심서』에는 원서의 내용 중에서 시대를 바라보는 다산의 고심과 탁견이 담긴 대목을 가려 뽑았다.
탁월한 언어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서정시의 지평을 넓혀온 장석남 시인의 신작 시집 『내가 사랑한 거짓말』이 출간되었다. 2025년 새해 창비시선의 출발을 알리는 첫번째 시집으로,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이다.
세상 모든 아빠들을 위한 책. 돈 떨어지면 배달도 하고, 물류센터 부업도 하고, 대리운전도 하는 N잡러인 저자 김도현이 자영업자에게 가혹한 요즘 시기에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세상의 모든 아빠를 위해 《나는 배달맨 아빠입니다》를 세상에 내놓았다.
역사 속에서, 실천 속에서, 그리고 사유 속에서 여전히 인권은 역사적 갈등과 투쟁을 자신의 조건으로 하여 작동하고 있음에 주목하고자 했다. 그런 갈등과 투쟁을 통해 인권의 관념은 재형성되고 인권의 실천은 재구성되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했다.
미스터리 스릴러에서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까지 어떤 장르의 옷을 입든 압도적이고 파워풀한 서사로 독자를 사로잡아온 강지영 작가의 장편소설. ‘연향’이라는 중소도시를 배경으로 운명적으로 얽힌 두 여성의 이야기를 강렬한 색채로 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의 영원한 주장 손흥민!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이끄는 진정한 리더로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하며 지금의 자리에 우뚝 선 손흥민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자.
저자가 한예종에서 6년 넘게 페미니즘을 강의하면서 자주 받은 질문들을 골라 답한 것으로, 당시에 다 하지 못했던 말까지 담았다. 사실 페미니스트라면 지긋지긋하게 들어온 질문들이다.
시설을 통해 시설 밖을 정상화하고, 지배권력을 유지·강화하는 사회. 그곳이 바로 ‘시설사회’다. 장애여성공감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노숙인, 난민, HIV 감염인, 정신장애인, 비혼모, 탈가정 청소년 등 여러 소수자 집단의 활동가·연구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자로 불리는 슬라보예 지젝의 이번 책 제목은 단 한 단어, 바로 'FREEDOM(자유)'이다. 지젝은 이번 책에서 프로이트와 구조 심리학, 근현대 철학을 망라한 이론으로 신神과 자유의지와 욕망의 문제를 분석하여 자유의 가치와 개념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개인의 자각과 시민 공동체의 연대를 강력히 촉구한다.
‘조용한 소동.’ 평범하게 생각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 표현이다. 이를 가능케 한 그림책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는 산속에서 보내는 판타지 같은 하룻밤을 담았다. 《고래 책》, 《문어 뼈는 0개》 등의 논픽션 그림책을 그린 안드레아 안티노리 작가가 이번에는 글 없는 그림책을 선보였다.
첫 출간 이후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이금이 작가의 동화집 『건조주의보』(개정 전 『사료를 드립니다』(2012))가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등단 40주년을 맞은 이금이는 한국 아동문학의 부흥기를 연 개척자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지금도 꾸준히 주목할 만한 신작을 발표하고 있는 현역 작가다.
『법률(Nomoi)』의 후속편으로 여겨지며 작자가 플라톤이 아닌 대화편 『에피노미스(Epinomis)』가 단독으로 출간되었다. 『에피노미스』는 제목에서부터 『법률』과의 관련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트럼프 2.0 시대 최고 수혜주, K-방산에 주목하라! 기술부터 제품, 시장, 산업 지도까지, K-방산의 과거와 미래를 통해 찾아낸 새로운 투자 전략.
오랫동안 실재론자로 자처해온 두 명의 철학자, 마누엘 데란다와 그레이엄 하먼의 대담이 펼쳐진다. 이 자극적인 새 책에서 두 명의 선도적인 철학자는 대륙철학적 전통에서 실재론이 두드러지게 부상하고 있는 현상을 놓고 자신들의 고유한 입장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조사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작업을 고찰한다.
왜 어떤 사람의 노력은 성과로 연결되는데, 어떤 사람의 노력은 성과를 창출하지 못할까? 이 책에서 저자는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와 관련되는 쓸모 있는 일들을 ‘제대로’ 성과에 명중시키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언제 아이에게 단호함을 보여줘야 할지 알 수 없고 하루에도 수없이 흔들리는 부모를 위한 구명조끼다. 가족심리학 박사이자 상담사인 저자와 교육컨설턴트인 저자가 8,000건이 넘는 가족 상담을 진행하며 정립한 부모의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호주제 폐지 이후 20년간의 한국가족정치를 살핀다. 13명의 필자는 각자 자리한 현장에서 생성된 의제들로 가족정치의 장면을 분석한다. 특히 트랜스젠더, 아동‧청소년, 한부모여성, 결혼이주여성, 비혼여성, 장애인, 동성 부부, 1인 가구 등 소수자의 관점에서 ‘가족’을 끈질기게 질문한다.
큰 화제가 되었던 클래스101 강의 <훈육과 습관>에서 출발한 책으로, 뇌과학을 기반으로 아이들의 두뇌 발달 단계에 맞추어 훈육하는 법을 알려준다. 뇌가 규칙을 학습하는 방법을 알면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규칙과 경계를 잘 가르쳐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