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세계를 눈에 보일 듯 생생하게 그려낸 에린 헌터의 『전사들: 제6부 그림자의 환영』, 그 두 번째 이야기. 하늘족을 찾아 원정을 떠났던 천둥족 수습 치료사 올더포는 떠돌이들이 하늘족 진영을 빼앗았다는 걸 알게 되고, 별족이 예언한 새끼 고양이 둘을 구해 호숫가 집으로 돌아온다.
매일의 한 끼에 정성을 담는 가족 식탁의 새로운 기준 『수연이네 사 남매 사계절 완밥 레시피』는 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육아·요리 인플루언서 유수연의 두 번째 요리책이다.
2025년 7월 깨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모든 것을 담은 가이드북. 영화를 위해 재구성된 세계관, 다채로운 크리처, 판타지 세계의 무대 공간 등 콘셉트 아트부터 세트, CG 등 영화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작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는 직접 아이들과 전국을 누비며 자연 명소, 박물관·미술관, 직업체험, 동물체험 등 아이들이 즐거워하면서 학습 효과가 뛰어난 여행지 365곳을 추렸다.
얼굴을 밝히는 여고생 사나는 최애 카나토 선배와 함께 학교 공식 계정의 「운영자」로 활약 중. 연인이 된 후로 선배는 달콤한 데다 점점 더 공급 과다! 하지만 미와종 공식 운영 밀착 취재로 카나토와의 관계를 숨겨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마는데…?
설레는 굿즈들로 가득한 SPECIAL EDITION. 지금까지 특전으로 나오지 않았던 일러스트를 총망라했다. 안자이 카린 작가님의 유려한 그림체를 다양한 특전으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다.
바닷가에 있는 멍멍 피자는 소문난 맛집. 피자 냄새에 이끌려 찾아온 야옹이들이 가게 안을 몰래 엿보고 있다. 멍멍 씨와 마미가 갓 구운 피자를 외발 수레에 싣고 배달에 나서자, 야옹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가게로 숨어든다. 그런 줄도 모르고 열심히 수레를 끌고 가던 멍멍 씨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사고가 일어나는데...
저자인 중국사 학자 일곱 명은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이라는 명제 앞에 오랫동안 숙고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국사 최신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한국인에게 필요한 중국사 지식이 무엇인지 논의해 총 25개 질문을 엄선했다.
인류의 역사는 퇴보의 과정일까, 아니면 진보의 과정일까? 전쟁, 테러, 독재, 기후 위기 등 인류의 역사는 갈수록 퇴보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문명의 핵심 전환점들을 추적하며, 도시라는 무대에서 인류가 계속 진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컬트부 전국대회를 목표로 하게 된 쿠로키리와 타치바나. 묘한 2학년생 쿠사카 선배를 입부시키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터무니없는 악령에게 찍히는데…
할머니 손을 잡아끌며 장난감 가게로 들어가는 손녀의 얼굴에는 기쁨과 설렘이 가득하다. 할머니의 발걸음에는 머뭇거림이 묻어나지만, 손녀의 행복한 얼굴을 보면 따라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할머니랑 나랑 수수께끼 장바구니』는 표지에서부터 할머니와 손녀의 시장 나들이를 보여 주기 시작한다.
휴고상 최우수 장편상을 연이어 수상한 테익스칼란 제국 시리즈가 마침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아즈텍, 비잔티움, 로마, 몽골과 같은 실제 역사 속 ‘제국’에 더해 미국의 문화적 영향력에서 영감을 받은 정교하고 거대한 세계관, 그리고 타인의 기억과 인격을 계승한 여성 외교관이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겪는 모험을 통해 스페이스 오페라 특유의 다층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장르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SK그룹 산하 최종현학술원이 2025년 2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 ‘Trans-Pacific Dialogue’를 계기로 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에게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정리해 달라는 프로젝트를 제안하여 나온 보고서 〈미중 전략경쟁 시기, 중국의 전략〉을 토대로 완성하였다. 최신 중국의 입장을 정리하였기에 미중 경쟁의 장기화 속에서 정부, 기업, 연구자들이 가져야 할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최순덕, 권순찬, 최미진, 한정희, 강민호…… 친숙하고 구수한 이름들을 호명하는 소설로 연약하고 불완전한 인간의 보편적 본질에 다가서는 작가 이기호. 그가 『사과는 잘해요』(2009), 『차남들의 세계사』(2014) 이후 11년 만의 본격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불과 60년 전까지만 해도 공장에서만 쓰이던 정제된 씨앗 기름이 현대인의 식탁을 점령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기름이 ‘건강한 기름’이라 믿고 있다. 가정의학 전문의이자 생화학자 출신의 대사질환 전문가 캐서린 섀너핸 박사는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식물성 기름이 어떻게 비만, 피로, 당뇨, 고혈압, 우울, 뇌기능 저하, 피부 질환, 심혈관 질환 등 현대의 만성질환을 폭증시키는지를 과학적.역사적.사회적 관점에서 면밀히 파헤친다.
담임 선생님이 나누어 주는 주간 계획표에 누군가 먹물을 쏟았고, 아이들은 모두 먹물로 인해 일부가 지워진 시간표를 받게 되는데….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신경 쓰지 않았던 아이들에게 하나둘씩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만다. 시간표에서 지워진 시간들이 전부 실제로도 사라져 버리기 시작한 것이다.
제1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수상작 『백제 최후의 날』 후속작, 박상기 작가의 장편동화 『고구려 최후의 날』이 출간되었다. “전쟁의 처참함을 감상적으로 그리지 않은 점에서 작가의 내공이 돋보인다. 세밀하고 안정감 있는 서술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라는 심사평을 받은 전작에 이어, 우리나라 역사 속 고대국가의 마지막 날을 조명하는 역사동화다.
12‧3 계엄사태 이후 한국사회에 극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이 책 《극우의 노래》는 한국사회에 극우가 언제부터 등장했고, 그들이 누구이며, 한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본격 분석한다.
숨 가쁜 정치과정을 거치면서 대통령에 대해서 다시 생각한다. 과연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대통령 자서전이나 평전을 쓴 작가에게 듣고 책으로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