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근대사총서 4권. 역사학자 김장수 교수의 <19세기 독일 통합과 제국의 탄생>. 수십 개의 군소국가로 분열되어 있던 독일이 민족주의에 눈을 뜨고 프로이센의 주도로 제국이 탄생하기까지의 역사를 서술했다.
정치인이 아닌 예술가로서 히틀러의 기록을 모았다. 미적 이상을 구현하려는 뒤틀린 욕망이 어떻게 세계를 불행에 빠뜨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들이 등장한다. 예술이 독재자에게 어떻게 아우라를 씌울 수 있는지, 독재자가 예술에 심취했을 때 어디까지 파괴적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철의 장막이 무너지면서 동독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에서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에 이르는 40여 년 동안 독일민주공화국은 이전과 현재의 독일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독일을 보여 주었다. 동독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역사학자 카트야 호이어는 사라진 이 나라에 대한 만화경 같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독일에서 오랫동안 외교관으로 근무한 저자가 현지에서의 체험과 감상을 바탕으로 라인강을 연결고리로 하여 독일문화와 역사, 문학, 환경, 정치 등 독일의 여러 분야를 간결하면서도 흥미롭게 소개한다.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독일의 주요 이슈도 역사적 맥락을 가미해서 생동감 있게 서술했다.